최근 TV토론을 계기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심상정 후보. 최근 TV토론을 계기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심상정 후보.

[마크맨에게듣는다] 심상정 "내가 문재인 맞설 유일한 변수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
최근 TV토론을 계기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심상정 후보.

문재인 '상수'에 대응할 '변수'는 자신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장아영 기자!

TV토론을 가장 잘한 후보로 많이 꼽혔는데,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죠?

[기자]
TV토론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.

여론조사 공표 마지막날인 어제 YTN조사 결과, 심상정 후보 지지층의 50.9%가 토론회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답했습니다.

유세 현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도 확연히 달라졌는데요.

지난 주말 일산 호수공원에 유권자들이 운집한 모습입니다.

일산은 심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고, 이날은 꽃박람회가 있던 날인 점을 감안해도 규모나 유세 집중력을 봤을 때 심 후보의 인기가 확연히 올랐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

이후 있었던 서울 이대 앞이나 강원도 춘천 등지의 유세에서도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도드라진 모습이었습니다.

[앵커]
유세 연설을 잘하는 것도 심 후보의 장점인데요, 기조가 '문재인 대 심상정' 1대 1 구도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요?

[기자]
다른 후보들은 되도록 언급하지 않고 1위 후보 문재인을 '상수'로 놓고 자신을 '변수'로 언급하고 있습니다.

한번 들어볼까요.

[심상정 / 정의당 대통령 후보 (어제) : 문재인 후보는 상수고, 나머지 후보는 다 바람잡이예요. 그렇죠? 자기가 뭐 2등이다, 2강이다 이야기 하지만, 그거 다 사실 아니에요. 습관적으로 문재인 대 문재인 오른쪽 후보, 이렇게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데, 이제 바꿔야 합니다. 우리 국민도 이제 결단하셔야 합니다. 문재인의 왼편에 있는 심상정, 여기서부터 대한민국 개혁은 시작된다!]

'어대문',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다, 라는 유권자의 인식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.

문 후보가 1위를 할 게 확실하니, 진짜 개혁을 원하면 자신을 뽑으라는 선거 전략입니다.

[앵커]
정의당에서 이런 선거 전략을 취하면 민주당에서는 걱정이 상당하겠군요?

[기자]
심 후보와 지지층이 일부 겹치는 문 후보 측에서는 달갑지 않은 전략입니다.

그래서 최근 두 캠프가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

민주당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정의당은 다음 선거에서 뽑으라고 이야기했고, 김민석 상황본부장도 "심 후보와 정의당이 던진 진보적 의제가 뭐냐, 예전에는 무상급식 같은 건강한 의제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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